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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돌봄SOS센터, 경기도 누구나 돌봄 사업으로 확대 추진
시흥돌봄SOS센터, 경기도 누구나 돌봄 사업으로 확대 추진
◈시흥 특화 ‘경기도 최초 동 중심 돌봄’ 우수성 인정 ◈올해 경기도 15개 시군을 시작으로 내년 도(道) 전역에서 시행 예정 [환경방송MCN 박종환 기자]=시흥시는 돌봄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2022년 9월, 경기도 최초로 동별 ‘시흥돌봄SOS센터’를 설치했다. 혼자서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불가피하게 돌봄 공백이 발생한 시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사고나 질병 등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단기 서비스 지원에 초점을 맞춘 결과, 지난 한 해 900여 건의 서비스 연계가 이뤄졌고, 5대 중장기 서비스까지 포함하면 총 7천 건의 돌봄이 시민에게 제공됐다. 올해부터는 이러한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시흥돌봄SOS센터가 경기도 누구나 돌봄사업으로 확대 운영된다. 기존 돌봄서비스와는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더 많은 대상자가 돌봄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대상, 서비스 종류 확대하고, 대기 시간은 단축 3대 돌봄 틈새 해소 주력 시흥돌봄SOS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돌봄 틈새를 메꾸고 있다는 점이다. 기존 돌봄서비스가 영구적 기능 저하ㆍ저소득 대상자를 중심으로 했다면, 시흥돌봄SOS센터는 연령, 장애, 자산 등에 관계 없이 돌봄이 필요한 누구에게나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단기 서비스 부재로 발생했던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중장기 돌봄 연계뿐만 아니라 일시적 위기에 대응하는 돌봄서비스 지원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비스 제공기관과의 업무 협약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생활돌봄, 주거안전, 심리상담 등이 포함된 7대 단기 서비스와 6대 중장기 서비스의 13대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공적 지원 신청 기간 중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단기 서비스 연계로 채우는 등 돌봄 공백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비스 지원 속도도 빨라졌다. 시흥돌봄SOS센터에서는 접수 후 72시간 이내에 돌봄매니저가 현장을 찾아가 대상자 상태와 욕구를 파악한 후 신속하게 서비스를 연계한다. 특히, 간호직과 복지직 공무원 2명으로 구성된 돌봄매니저가 현장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보건과 복지가 통합된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시흥시는 무엇보다 돌봄 사각지대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유관기관 등과 함께 대상자를 발굴하고, 신천연합병원, 센트럴병원 등 관내 병원과의 협약 체결로 대상자 연계에 노력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과는 사업 안내, 대상자 연계를 위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적극적인 민관협력을 통한 잠재적 대상자 발굴로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리고 있다. ◈올해부터 경기도 15개 시군에서 시흥형 모델 운영 2025년 경기도 전 지역 확대 예정 이처럼 시흥돌봄SOS센터는 민관 협력을 통한 빈틈없는 돌봄 체계 구축의 모범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돌봄이 필요한 시민은 맞춤형 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받고, 서비스 제공기관은 지역 내 돌봄 수요를 흡수하며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흥돌봄SOS센터는 지난해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제5회 경기도민 정책 축제’ 장려상 수상의 결실을 맺으며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경기도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시흥돌봄SOS센터를 벤치마킹했으며, 올해부터 경기도 누구나 돌봄 사업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시흥시를 포함한 용인시, 화성시, 부천시, 양평군, 가평군 등 15개 시군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경기도 전역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향후 시흥시는 더욱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교육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민 수요를 반영한 신규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돌봄SOS센터의 전문성과 우수성이 경기도 전역에 확산됨으로써 더욱더 촘촘한 복지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돌봄의 공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해남군 올해 출생아 증가, 적극적 출산정책 효과 톡톡
해남군 올해 출생아 증가, 적극적 출산정책 효과 톡톡
[환경방송MCN 서명환 기자]=해남군의 올해 출생아 수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총 출생아 수를 넘어섰다. 10월 말 기준 해남군의 출생아는 총 21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명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총 출생아 수 216명을 넘어선 숫자이다. 이는 민선8기 출산정책의 전면적인 재편을 통해 임신과 출산, 양육 단계별 맞춤형 사업을 설정하고, 지역주민의 수요에 가장 적합한 인구정책을 적극 펼쳐온 결과로 해남군은 국가적 과제인 저출생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40개 사업에 4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해남군은 올 8월 출산정책을 총괄하는 출산장려 조직을‘행복출산원스톱지원센터’로 체제 전환하여 임신 단계에서부터 출산까지 한번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임산부로 등록되면 행복출산원스톱지원센터를 통해 임신 및 출산지원 정보를 단계마다 손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임신단계에서는 임신 계획에서부터 예비, 신혼부부 건강검진비와 임신 출산 진료비를 지원하고, 난임으로 진단된 경우 난임부부 시술비를 지원하는 등 9개 사업을 실시한다. 또한 저소득 가정에만 지원하는 정부형 난임시술비를 군비를 추가 편성해 소득과 관계없이 지원하고 있으며, 전남 최초의 임신부 가사돌봄서비스 지원, 저소득 임신부와 영유아의 건강생활을 돕는 영양플러스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건강한 임신이 안전한 출산과 양육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지원사업도 31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야간에도 출산에 어려움이 없도록 24시간 분만산부인과를 운영하고, 2015년 전남 최초 공공산후조리원 1호점을 개소한 가운데 지금까지 1,800여명의 산모가 조리원을 이용했다. 또한, 출산가정에 신생아양육비 지원, 기저귀 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아빠육아휴직 150만원 지원, 육아정보를 나누는 엄마모임 운영, 출산맘 건강회복 지원 등을 통해 출산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과 출산가정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개관한 땅끝가족어울림센터를 통해 종합적인 양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8월부터는 관내 병원의 소아과 야간진료를 추진함으로써 양육 기반을 탄탄히 갖추어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고령화와 인구감소의 전 국가적 추세속에서 지역 주민의 욕구에 맞는 인구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정부 시책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실제 해남군에 거주하는 군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국경없는의사회, 인도주의 위기 알리는 팝업 공간 ‘MSF HOUSE’ 오픈
국경없는의사회, 인도주의 위기 알리는 팝업 공간 ‘MSF HOUSE’ 오픈
◈최근 5년간의 국경없는의사회 활동 사진 전시 및 구호활동가 목소리 담은 오디오가이드 준비돼 ◈다큐멘터리 상영회, 스페셜 토크, 채용설명회 등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환경방송MCN 박종환 기자]=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MSF, 사무총장 엠마 캠벨)는 9월 13일(수)부터 24일(일)까지 12일간 서울 종로구 갤러리 인사1010에서 팝업 공간 ‘MSF HOUSE’를 오픈한다. 이번 행사는 국경없는의사회가 활동 현장에서 목격한 인도주의 위기 현실을 사진, 오디오,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갤러리 인사1010의 전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5년간 발생한 인도적 위기 상황과 국경없는의사회의 활동 사진 100여점을 전시한다. 특히 지하 1층에서는 10년째 지속되고 있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내전의 상흔을 담은 사진과 함께 오디오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고, 지중해 해상 난민을 조명한다. 지상 3층에서는 최근 국경없는의사회 활동을 마치고 귀국한 한국 구호활동가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4층 라운지 공간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9월 16일(토)에는 국경없는의사회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캠프 현장책임자, 지중해 해상 난민 수색구조활동 현장책임자로 활동해 온 국경없는의사회 구호활동가 니콜라스 파파크리소스토무와 송경아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구호활동가가 스페셜토크에 참여해 올해 6년을 맞은 로힝야 난민 위기상황과 활동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17일(일)에는 인도주의 위기 현장의 지도를 함께 그리는 참여형 봉사활동 ‘매파톤’ 행사, 19일(화)에는 국경없는의사회 구호활동가 채용설명회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 엠마 캠벨은 “MSF HOUSE는 눈 앞의 생명을 살리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는 우리의 신념과 활동을 지지해 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올해도 우크라이나 전쟁,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로힝야 난민 위기 등 전 세계에서 인도주의 위기 상황이 이어져왔다. 행사를 통해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는 인도주의 위기 상황에 대해 더 많은 분들이 인식하고 국경없는의사회의 활동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MSF HOUSE’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 남동구 고립·은둔 청년 5천600여명 추산,
인천 남동구 고립·은둔 청년 5천600여명 추산,
[환경방송MCN 박종환 기자]=인천 남동구의회 박정하 의원(구월1동, 구월4동, 남촌도림동)이 사회적으로 고립상태에 있는 청년들을 발굴·지원하기 위하여 발의한 ‘남동구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3일 총무위원회에서 원안대로 가결됐다. 조례안에 따르면 ‘사회적 고립청년’을 ‘사회적·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가족 등과 제한적 관계만 맺고 지내며 1년 이상 미취업 상태인 사람‘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19세부터 39세까지 정서적·물리적 고립상태에 있는 남동구 청년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및 심리 상담 지원과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 운영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최근 발표된 <서울시 고립·은둔청년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청년 인구의 4.5%가 고립과 은둔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남동구 지역에 적용하면 약 5천600여명의 남동구 청년이 고립과 은둔 상태로 지내고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 박 의원은 “오늘날 고립청년은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새로운 복지 취약계층이 되었다.”며 “가정 안팎에서 받은 상처, 취업과 인간관계의 실패와 좌절 등의 이유로 사회와 단절된 청년들에게 지자체가 조기에 개입해 사회복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례 발의의 배경을 밝혔다. 청년들의 고립은 아동학대, 가정폭력, 왕따와 학폭 피해 경험, 취업 실패와 노동시장에서의 부적응, 장기실업 등의 문제가 누적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한 무기력과 자존감 하락이 청년들이 스스로를 가두게 했지만, 본질은 사회로부터 강요된 고립이라 할 수 있다. 박 의원은 “저출생으로 인한 미래의 생산인구 감소가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들의 고립과 은둔을 외면하는 것은 모순적”이라며 “사회적 고립청년은 물론 고립된 자녀를 둔 부모들까지 지역사회가 보듬어 함께 회복과 치유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좌절에 빠진 청년들이 고립에 대해 이해받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끼며 다양한 관계맺기를 시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박 의원은 14일에 열리는 본회의에서 조례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기획]=시흥시, 외국인주민 자녀 스쿨 플랫폼 구축 등 이주배경청소년 교육 지원 집중
[기획]=시흥시, 외국인주민 자녀 스쿨 플랫폼 구축 등 이주배경청소년 교육 지원 집중
[환경방송MCN 박종환 기자]=시흥시 거주 외국인 인구는 현재 6만 4천여 명으로, 시흥시 전체 인구의 약 11%를 차지한다. 최근에는 가족 단위 정주 비율이 높아지면서 외국인주민 자녀 수도 5,500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대부분의 외국인주민 정책이 결혼 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등 성인에게 집중돼 있어 이주배경청소년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더욱이 이들 중 상당수가 공교육에 진입했지만, 언어적 한계와 문화적 차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흥시가 외국인주민 자녀의 역량을 강화하고,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통합 교육지원체계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먼저, 올해 구축한 ‘시흥형 외국인주민 자녀 스쿨 플랫폼’은 학교 정규과정 적응이 어려운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교육 플랫폼으로, ‘다-가치 유스센터’를 중심으로 한 공교육 진입 단계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각기 다른 공간에서 운영되던 기존 지원 사업들을 시 직영 센터를 통해 한 곳에서 통합 연계 지원함으로써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교육 지원의 공백을 없앤다는 계획이다. ‘국제청소년 학습교실’은 정규 학교 입학 전 과정으로, 한국어 교육, 직업 체험 등을 지원하고, 다문화 예비학교인 ‘디딤돌 학교’는 공교육 입학 전 단계에 있는 이들의 학력 취득과 교육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입학 후에는 다문화 위탁교육기관인 ‘드림스쿨’을 통해 교과 과정 교육을 비롯한 관계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며 중도입국 자녀들의 공교육 중도 탈락을 방지한다. 또, 시가 현재 운영 중인 ‘다-가치 자람터’는 다문화 및 외국인주민 자녀 교육 특화 공간이다. 교육, 상담, 소통, 교류가 가능한 공간을 확충해 중부권과 북부권의 다문화‧외국인주민, 북한이탈 주민 등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초등학교 입학 전, 입학 초기, 저학년 다문화 아이들의 학습 지원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자녀의 다국어 교육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 안내‧연계를 위한 전화 상담 서비스 ‘다-가치 에듀콜’이 있다. 특히 ‘다-가치 에듀콜’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가정통신문 번역 서비스, 방문학습지 교육, 프로그램 연계, 자녀 교육 상담 등 다문화‧외국인 자녀의 원활한 학습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에 집중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소통 창구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지역 자원 연계도 강화한다. 관내에는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시설이 곳곳에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지만, 수혜 비중이 작고, 유관기관 간 연계도 드물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흥시는 지난해 여성가족부 공모에 선정돼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지역자원 연계사업을 시작했다.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등 사업수행기관 및 유관기관과 민관학 협의체를 구성해 기관별 자원, 사업 수요 파악을 위한 연계 체계를 구축했으며, 400여 명의 이주배경청소년을 발굴해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학력 취득, 심리‧정서 지원, 진로‧직업 교육, 동아리 활동 등 분야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했다. 올해는 사업수행기관을 확대하고, 지역 네트워크를 시흥 남부권에서 중부권, 북부권역으로 확장해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할 예정이다. 더불어 2021년 개관한 군서미래국제학교는 다국적 학생과 한국 학생들을 위한 초․중․고 통합형 미래학교로, 정규교과과정과 함께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특색교과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130여 명의 다문화 학생과 250여 명의 한국 학생이 재학 중이며, 올해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새로 진입하는 등 미래 교육을 이끄는 글로벌 인재 양성 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흥시에서만큼은 누구도 배움의 장벽이 없도록 하는 것이 교육도시 시흥의 비전”이라며 “외국인 자녀들도 소외됨 없이 다양한 교육 혜택을 누리도록 더 많은 정책 발굴과 지원에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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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돌봄SOS센터, 경기도 누구나 돌봄 사업으로 확대 추진
시흥돌봄SOS센터, 경기도 누구나 돌봄 사업으로 확대 추진
◈시흥 특화 ‘경기도 최초 동 중심 돌봄’ 우수성 인정 ◈올해 경기도 15개 시군을 시작으로 내년 도(道) 전역에서 시행 예정 [환경방송MCN 박종환 기자]=시흥시는 돌봄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2022년 9월, 경기도 최초로 동별 ‘시흥돌봄SOS센터’를 설치했다. 혼자서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불가피하게 돌봄 공백이 발생한 시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사고나 질병 등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단기 서비스 지원에 초점을 맞춘 결과, 지난 한 해 900여 건의 서비스 연계가 이뤄졌고, 5대 중장기 서비스까지 포함하면 총 7천 건의 돌봄이 시민에게 제공됐다. 올해부터는 이러한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시흥돌봄SOS센터가 경기도 누구나 돌봄사업으로 확대 운영된다. 기존 돌봄서비스와는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더 많은 대상자가 돌봄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대상, 서비스 종류 확대하고, 대기 시간은 단축 3대 돌봄 틈새 해소 주력 시흥돌봄SOS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돌봄 틈새를 메꾸고 있다는 점이다. 기존 돌봄서비스가 영구적 기능 저하ㆍ저소득 대상자를 중심으로 했다면, 시흥돌봄SOS센터는 연령, 장애, 자산 등에 관계 없이 돌봄이 필요한 누구에게나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단기 서비스 부재로 발생했던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중장기 돌봄 연계뿐만 아니라 일시적 위기에 대응하는 돌봄서비스 지원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비스 제공기관과의 업무 협약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생활돌봄, 주거안전, 심리상담 등이 포함된 7대 단기 서비스와 6대 중장기 서비스의 13대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공적 지원 신청 기간 중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단기 서비스 연계로 채우는 등 돌봄 공백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비스 지원 속도도 빨라졌다. 시흥돌봄SOS센터에서는 접수 후 72시간 이내에 돌봄매니저가 현장을 찾아가 대상자 상태와 욕구를 파악한 후 신속하게 서비스를 연계한다. 특히, 간호직과 복지직 공무원 2명으로 구성된 돌봄매니저가 현장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보건과 복지가 통합된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시흥시는 무엇보다 돌봄 사각지대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유관기관 등과 함께 대상자를 발굴하고, 신천연합병원, 센트럴병원 등 관내 병원과의 협약 체결로 대상자 연계에 노력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과는 사업 안내, 대상자 연계를 위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적극적인 민관협력을 통한 잠재적 대상자 발굴로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리고 있다. ◈올해부터 경기도 15개 시군에서 시흥형 모델 운영 2025년 경기도 전 지역 확대 예정 이처럼 시흥돌봄SOS센터는 민관 협력을 통한 빈틈없는 돌봄 체계 구축의 모범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돌봄이 필요한 시민은 맞춤형 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받고, 서비스 제공기관은 지역 내 돌봄 수요를 흡수하며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흥돌봄SOS센터는 지난해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제5회 경기도민 정책 축제’ 장려상 수상의 결실을 맺으며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경기도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시흥돌봄SOS센터를 벤치마킹했으며, 올해부터 경기도 누구나 돌봄 사업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시흥시를 포함한 용인시, 화성시, 부천시, 양평군, 가평군 등 15개 시군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경기도 전역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향후 시흥시는 더욱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교육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민 수요를 반영한 신규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돌봄SOS센터의 전문성과 우수성이 경기도 전역에 확산됨으로써 더욱더 촘촘한 복지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돌봄의 공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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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올해 출생아 증가, 적극적 출산정책 효과 톡톡
해남군 올해 출생아 증가, 적극적 출산정책 효과 톡톡
[환경방송MCN 서명환 기자]=해남군의 올해 출생아 수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총 출생아 수를 넘어섰다. 10월 말 기준 해남군의 출생아는 총 21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명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총 출생아 수 216명을 넘어선 숫자이다. 이는 민선8기 출산정책의 전면적인 재편을 통해 임신과 출산, 양육 단계별 맞춤형 사업을 설정하고, 지역주민의 수요에 가장 적합한 인구정책을 적극 펼쳐온 결과로 해남군은 국가적 과제인 저출생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40개 사업에 4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해남군은 올 8월 출산정책을 총괄하는 출산장려 조직을‘행복출산원스톱지원센터’로 체제 전환하여 임신 단계에서부터 출산까지 한번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임산부로 등록되면 행복출산원스톱지원센터를 통해 임신 및 출산지원 정보를 단계마다 손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임신단계에서는 임신 계획에서부터 예비, 신혼부부 건강검진비와 임신 출산 진료비를 지원하고, 난임으로 진단된 경우 난임부부 시술비를 지원하는 등 9개 사업을 실시한다. 또한 저소득 가정에만 지원하는 정부형 난임시술비를 군비를 추가 편성해 소득과 관계없이 지원하고 있으며, 전남 최초의 임신부 가사돌봄서비스 지원, 저소득 임신부와 영유아의 건강생활을 돕는 영양플러스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건강한 임신이 안전한 출산과 양육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지원사업도 31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야간에도 출산에 어려움이 없도록 24시간 분만산부인과를 운영하고, 2015년 전남 최초 공공산후조리원 1호점을 개소한 가운데 지금까지 1,800여명의 산모가 조리원을 이용했다. 또한, 출산가정에 신생아양육비 지원, 기저귀 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아빠육아휴직 150만원 지원, 육아정보를 나누는 엄마모임 운영, 출산맘 건강회복 지원 등을 통해 출산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과 출산가정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개관한 땅끝가족어울림센터를 통해 종합적인 양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8월부터는 관내 병원의 소아과 야간진료를 추진함으로써 양육 기반을 탄탄히 갖추어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고령화와 인구감소의 전 국가적 추세속에서 지역 주민의 욕구에 맞는 인구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정부 시책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실제 해남군에 거주하는 군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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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의사회, 인도주의 위기 알리는 팝업 공간 ‘MSF HOUSE’ 오픈
국경없는의사회, 인도주의 위기 알리는 팝업 공간 ‘MSF HOUSE’ 오픈
◈최근 5년간의 국경없는의사회 활동 사진 전시 및 구호활동가 목소리 담은 오디오가이드 준비돼 ◈다큐멘터리 상영회, 스페셜 토크, 채용설명회 등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환경방송MCN 박종환 기자]=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MSF, 사무총장 엠마 캠벨)는 9월 13일(수)부터 24일(일)까지 12일간 서울 종로구 갤러리 인사1010에서 팝업 공간 ‘MSF HOUSE’를 오픈한다. 이번 행사는 국경없는의사회가 활동 현장에서 목격한 인도주의 위기 현실을 사진, 오디오,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갤러리 인사1010의 전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5년간 발생한 인도적 위기 상황과 국경없는의사회의 활동 사진 100여점을 전시한다. 특히 지하 1층에서는 10년째 지속되고 있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내전의 상흔을 담은 사진과 함께 오디오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고, 지중해 해상 난민을 조명한다. 지상 3층에서는 최근 국경없는의사회 활동을 마치고 귀국한 한국 구호활동가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4층 라운지 공간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9월 16일(토)에는 국경없는의사회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캠프 현장책임자, 지중해 해상 난민 수색구조활동 현장책임자로 활동해 온 국경없는의사회 구호활동가 니콜라스 파파크리소스토무와 송경아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구호활동가가 스페셜토크에 참여해 올해 6년을 맞은 로힝야 난민 위기상황과 활동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17일(일)에는 인도주의 위기 현장의 지도를 함께 그리는 참여형 봉사활동 ‘매파톤’ 행사, 19일(화)에는 국경없는의사회 구호활동가 채용설명회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 엠마 캠벨은 “MSF HOUSE는 눈 앞의 생명을 살리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는 우리의 신념과 활동을 지지해 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올해도 우크라이나 전쟁,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로힝야 난민 위기 등 전 세계에서 인도주의 위기 상황이 이어져왔다. 행사를 통해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는 인도주의 위기 상황에 대해 더 많은 분들이 인식하고 국경없는의사회의 활동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MSF HOUSE’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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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고립·은둔 청년 5천600여명 추산,
인천 남동구 고립·은둔 청년 5천600여명 추산,
[환경방송MCN 박종환 기자]=인천 남동구의회 박정하 의원(구월1동, 구월4동, 남촌도림동)이 사회적으로 고립상태에 있는 청년들을 발굴·지원하기 위하여 발의한 ‘남동구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3일 총무위원회에서 원안대로 가결됐다. 조례안에 따르면 ‘사회적 고립청년’을 ‘사회적·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가족 등과 제한적 관계만 맺고 지내며 1년 이상 미취업 상태인 사람‘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19세부터 39세까지 정서적·물리적 고립상태에 있는 남동구 청년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및 심리 상담 지원과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 운영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최근 발표된 <서울시 고립·은둔청년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청년 인구의 4.5%가 고립과 은둔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남동구 지역에 적용하면 약 5천600여명의 남동구 청년이 고립과 은둔 상태로 지내고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 박 의원은 “오늘날 고립청년은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새로운 복지 취약계층이 되었다.”며 “가정 안팎에서 받은 상처, 취업과 인간관계의 실패와 좌절 등의 이유로 사회와 단절된 청년들에게 지자체가 조기에 개입해 사회복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례 발의의 배경을 밝혔다. 청년들의 고립은 아동학대, 가정폭력, 왕따와 학폭 피해 경험, 취업 실패와 노동시장에서의 부적응, 장기실업 등의 문제가 누적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한 무기력과 자존감 하락이 청년들이 스스로를 가두게 했지만, 본질은 사회로부터 강요된 고립이라 할 수 있다. 박 의원은 “저출생으로 인한 미래의 생산인구 감소가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들의 고립과 은둔을 외면하는 것은 모순적”이라며 “사회적 고립청년은 물론 고립된 자녀를 둔 부모들까지 지역사회가 보듬어 함께 회복과 치유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좌절에 빠진 청년들이 고립에 대해 이해받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끼며 다양한 관계맺기를 시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박 의원은 14일에 열리는 본회의에서 조례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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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흥시, 외국인주민 자녀 스쿨 플랫폼 구축 등 이주배경청소년 교육 지원 집중
[기획]=시흥시, 외국인주민 자녀 스쿨 플랫폼 구축 등 이주배경청소년 교육 지원 집중
[환경방송MCN 박종환 기자]=시흥시 거주 외국인 인구는 현재 6만 4천여 명으로, 시흥시 전체 인구의 약 11%를 차지한다. 최근에는 가족 단위 정주 비율이 높아지면서 외국인주민 자녀 수도 5,500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대부분의 외국인주민 정책이 결혼 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등 성인에게 집중돼 있어 이주배경청소년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더욱이 이들 중 상당수가 공교육에 진입했지만, 언어적 한계와 문화적 차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흥시가 외국인주민 자녀의 역량을 강화하고,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통합 교육지원체계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먼저, 올해 구축한 ‘시흥형 외국인주민 자녀 스쿨 플랫폼’은 학교 정규과정 적응이 어려운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교육 플랫폼으로, ‘다-가치 유스센터’를 중심으로 한 공교육 진입 단계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각기 다른 공간에서 운영되던 기존 지원 사업들을 시 직영 센터를 통해 한 곳에서 통합 연계 지원함으로써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교육 지원의 공백을 없앤다는 계획이다. ‘국제청소년 학습교실’은 정규 학교 입학 전 과정으로, 한국어 교육, 직업 체험 등을 지원하고, 다문화 예비학교인 ‘디딤돌 학교’는 공교육 입학 전 단계에 있는 이들의 학력 취득과 교육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입학 후에는 다문화 위탁교육기관인 ‘드림스쿨’을 통해 교과 과정 교육을 비롯한 관계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며 중도입국 자녀들의 공교육 중도 탈락을 방지한다. 또, 시가 현재 운영 중인 ‘다-가치 자람터’는 다문화 및 외국인주민 자녀 교육 특화 공간이다. 교육, 상담, 소통, 교류가 가능한 공간을 확충해 중부권과 북부권의 다문화‧외국인주민, 북한이탈 주민 등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초등학교 입학 전, 입학 초기, 저학년 다문화 아이들의 학습 지원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자녀의 다국어 교육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 안내‧연계를 위한 전화 상담 서비스 ‘다-가치 에듀콜’이 있다. 특히 ‘다-가치 에듀콜’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가정통신문 번역 서비스, 방문학습지 교육, 프로그램 연계, 자녀 교육 상담 등 다문화‧외국인 자녀의 원활한 학습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에 집중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소통 창구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지역 자원 연계도 강화한다. 관내에는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시설이 곳곳에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지만, 수혜 비중이 작고, 유관기관 간 연계도 드물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흥시는 지난해 여성가족부 공모에 선정돼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지역자원 연계사업을 시작했다.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등 사업수행기관 및 유관기관과 민관학 협의체를 구성해 기관별 자원, 사업 수요 파악을 위한 연계 체계를 구축했으며, 400여 명의 이주배경청소년을 발굴해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학력 취득, 심리‧정서 지원, 진로‧직업 교육, 동아리 활동 등 분야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했다. 올해는 사업수행기관을 확대하고, 지역 네트워크를 시흥 남부권에서 중부권, 북부권역으로 확장해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할 예정이다. 더불어 2021년 개관한 군서미래국제학교는 다국적 학생과 한국 학생들을 위한 초․중․고 통합형 미래학교로, 정규교과과정과 함께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특색교과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130여 명의 다문화 학생과 250여 명의 한국 학생이 재학 중이며, 올해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새로 진입하는 등 미래 교육을 이끄는 글로벌 인재 양성 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흥시에서만큼은 누구도 배움의 장벽이 없도록 하는 것이 교육도시 시흥의 비전”이라며 “외국인 자녀들도 소외됨 없이 다양한 교육 혜택을 누리도록 더 많은 정책 발굴과 지원에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