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4 바르셀로나 식품 박람회, 해외 기업 참여 확대로 기록적 국제 행사될 전망
[환경방송MCN 김경희 기자]=식음료와 식품 서비스, 식품 접객업 장비용 분야에서 주요 국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평가받는 무역 박람회가 3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드 바르셀로나(Fira de Barcelona)의 그랑 비아(Gran Via) 전시장에서 관람객을 만난다. 이번 박람회는 이전 행사 대비 해외 참가 업체 수가 15%나 증가했다. 총 3200개 업체가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900개 기업이 해외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Alimentaria&Hostelco 2024 행사는 국제화 측면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예정이다
높은 수준의 첨단 제품 및 서비스들이 전시되는 ‘2024 바르셀로나 식품 박람회(Alimentaria & Hostelco 2024)’는 국제화 측면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선 국제 부문, 특히 유럽 쪽의 호레카(Horeca) 채널, 즉 호텔·레스토랑·카페 업종을 아우르는 부문의 비즈니스 기회가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행사 참가국 가운데 가장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국가는 스페인이며 그 뒤를 이어 이탈리아, 튀르키예, 중국, 홍콩, 폴란드, 포르투갈, 프랑스, 벨기에, 독일, 네덜란드, 아르헨티나가 행사를 빛내게 된다. 2022년과 비교해 참가 규모나 기업 수 측면에서 모두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기업들의 참여 현황도 돋보이는데 특히 중국과 홍콩을 시작으로 대만, 태국, 한국 등의 참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이번 행사에는 약 10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25%는 해외에서 오게 된다. 비즈니스 기회 극대화 차원에서 진행되는 바이오 초청 프로그램을 통해 2200명 이상의 수입·유통업체, 디렉터, 구매 관리자 등 최고위급 인사가 방문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해외 방문객들로 미국, 멕시코, 중국, 캐나다, 영국, 한국 등 80개국에서 온 바이어들이다. 스페인산 제품 수입 시장의 주요 국가인 유럽, 라틴 아메리카 출신국들이 그 뒤를 잇게 된다.총 7개의 파빌리온이 들어설 이번 무역 박람회는 순 면적이 10만㎡나 된다. 알리멘타리아(Alimentaria·식품) 전시 프로그램은 13개 부문으로 구성되는데 △Intercarn(육류 및 육가공품) △Interlact(유제품) △Expoconser(보존 식품) △Restaurama(식품 서비스) △스낵, 비스킷 및 제과류 △Fine Foods(미식가용 제품) △유기농 식품 △커피, 베이커리 및 페이스트리 부문을 비롯해 식물성 식품, 비건 식품, Free From(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배제된 식품), 기능성 식품(Functional Foods) 및 할랄 부문 등을 포함하는 Alimentaria Trends 부문 △해외 기관이 대거 참가하는 국제관 △스페인의 모든 영토를 대표하는 Lands of Spain(랜드 오브 스페인) △가장 중요한 브랜드가 참가하는 Grocery Foods (그로서리 식품) △Food Tech(식음료 업계용 장비 전용관) 등이다.Premium관에서는 9개의 최고급 요리 기업이 박람회가 준비한 가장 독점적인 무대에서 선을 보인다.호스텔코(Hostelco) 전시회는 식품업 부문 장비와 제품, 서비스, 관련 활동을 선보이게 된다. 레스토랑·호텔, 케이터링 및 관련 커뮤니티 분야 전문가들이 혁신적인 비즈니스 형식에 맞춰 신제품이나 창의적 아이디어, 기타 제안 등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