떫은감 상주둥시 낙과 해결 수분수‘러브폴리’신품종 개발

수꽃 개화기간이 길고 화분량이 많아 희소식, 상주둥시 수분수로 효과적
기사입력 2024.04.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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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_러브폴리_수꽃.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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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방송MCN 강정화 기자]=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떫은감‘상주둥시’의 수분수로 육성한 ‘러브폴리’를 품종보호 출원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상주감연구소는 최근 이상기후로‘상주둥시’ 낙과가 증가해 이에 대한 대책으로‘러브폴리’를 개발하게 됐으며, 수분수 식재를 권고하고 있다.

기존 수분수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선사환’은 연차별 착화량과 암·수꽃 개화율의 편차가 큰 특성이 있고, 불완전 단감으로 내한성이 약하며, 암꽃에서 착과 하는 과실의 이용 가치가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번에 육성한 ‘러브폴리’ 품종은 이런 단점을 보완한 완전떫은감 수분수로 개화기간이 약 12일로‘선사환’ 9~10일에 비해 2~3일 정도 더 긴 편이며, 수꽃 당 화분량 또한 더 많다.

가장 큰 특징은‘선사환’과 달리 해거리* 현상이 적어 연차별 착화량의 편차가 적으며, 일반적으로 수세가 약해야 수꽃이 착화되는 기존 수분수와는 달리 수세에 의한 편차가 적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해거리(한 해에 열매가 많이 열리면 나무가 약해져서 다음 해에는 잘 열리지 않는 현상)
또한, 암꽃에서 착과 되는 과실의 과중은 188g, 당도는 19°Brix이며 타원형의 완전떫은감으로 곶감으로의 과실 활용 면으로도 좋다.
오는 5월쯤 묘목 업체와 통상 실시를 체결할 계획이며, 2025년부터 농가에 보급한다.

상주감연구소는‘상감둥시’,‘금동이’등의 곶감과 말랭이용 우량품종 개발과 동시에 정원수용으로 우수한 ‘미려’, 홍아람’ 등 관상수를 포함한 8품종을 육성해 최종 품종보호 등록했고, 2023년에는 갑주백목 대체용 대과형 품종인 ‘태홍’을 품종보호 출원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최근 몇 년 동안 상주·영동지역의 상주둥시 농가에서 수분수 신품종의 요구가 지속해서 있었던 만큼 ‘러브폴리’의 보급이 매우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상주감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떫은 감 연구기관으로서 경쟁력 있는 우량 신품종 육성과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정화 기자 roq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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