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장, 달걀 안전관리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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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생산부터 선별·포장까지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현장점검
◈살모넬라 오염 예방을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 당부 및 애로사항 청취
[환경방송MCN 박종환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5월 8일 산란계 농장 선유팜(경기 안성 소재)과 농업회사법인 해밀(주)(경기 여주 소재)을 방문해 달걀의 생산부터 선별·포장까지 위생관리 현황을 확인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식용란선별포장업 : 식용란 중 달걀을 전문적으로 선별·세척·건조·살균·검란·포장하는 영업
이번 방문은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5년 평균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 원인을 분석한 결과, 달걀을 원재료로 사용한 식품을 섭취한 후 발생한 경우(약 22%)가 많아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근 5년(‘18~’22) 살모넬라 식중독(건) : (‘18년) 19 → (‘19년) 18 → (‘20년) 21 → (‘21년) 32 → (‘22년) 44
오유경 처장은 이날 방문 현장에서 “국민에게 살모넬라에 오염되지 않은 안전한 달걀을 공급하기 위해 사육환경부터 선별 후 포장까지 세척·소독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농업회사법인 해밀(주) 정행순 대표는 “앞으로도 달걀의 안전관리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다양한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달걀 소독 방법 등 살모넬라 저감화 방법을 정부에서 마련해 준다면 더욱 안전한 생산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오유경 처장은 “오늘 제안된 내용을 검토하여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참고로 식약처는 달걀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유통 달걀의 검사량과 살모넬라 검사 항목을 확대했으며(’24년 4월), 식용란선별포장업체의 자율 안전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솔 세척 시설 위생관리 방법 등에 대한 교육자료를 제작·배포할 계획이다(’24년 6월 예정).
◈(기존) 1종(Salmonella Enteritidis) → (현재) 3종(S. Enteritidis, S. Typhimurium, S. Thompson)으로 확대(「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 ’24.4.9)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축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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