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코로나19 감기 아니라고 ‘거짓말’

기사입력 2022.02.15 16:01
댓글 0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질병관리청 민원실 팀장 7일 상위부서에 코로나19와 감기의 연관성 문의 후 10일 답변

◈중도본부, 거짓말을 유포하여 코로나19가 감기임을 은폐 한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 해임 ‘촉구’

질병관리청의 거짓말 표지.jpg

[환경방송MCN 박종환 기자]=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는 감기가 아니다’고 거짓말을 했다.

15일 시민단체 중도본부는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는 감기가 맞다.”는 민원실 팀장의 공식적인 답변을 개인적 대화로 ‘조작’ 했다며 관련 녹음자료 등을 추가로 공개했다.

일요일인 13일 질병관리청은 설명자료를 배포하여 질병관리청이 1339콜센터를 통해 “코로나19를 감기로 인정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발표했다. 질병청은 "공개된 내용은 1339콜센터 상담사와 민원인 간의 대화 내용 중 일부가 녹취된 것"이라며 "개인적인 민원 답변 일부를 마치 질병관리청 공식입장으로 오해하도록 표현한 것은 부적절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지난 7일 중도본부 김종문대표가 질병관리청 1339민원실로 “질병관리청이 국민들에게 코로나19는 감기가 아니라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민원을 제기하며, 시정조치를 위해 상급자의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했다. 8일 질병관리청 민원실 홍00팀장은 김종문대표에게 1339번호로 전화를 걸어 “코로나19를 의학적으로 감기로 불러도 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상위 담당부서로 요청했다.”고 말했다.

10일 낮 홍00팀장은 질병관리청 상위부서의 서면질의 결과 “코로나19도 감기의 일종이 맞다.”며 “앞으로 국민들에게 코로나19는 감기로 안내가 될 예정이다."고 답변을 했다. 또한 홍팀장은 오미크론이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방역패스가 무의미 한 것이 아니냐는 국민들의 의혹에 대해 ”상위부서에서 검토를 하고 있다“며 "방역이 곧 완화가 될 예정이다."고 안내 했다.

10일 오후 중도본부는 국민들에게 코로나19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홍00팀장과의 통화내용 등 관련 자료들을 언론에 공개했다. 11일 파이낸스 투데이 등 언론사들이 보도하자 질병청이 코로나19를 감기로 인정했다는 소식은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삽시간에 국민들에게 전파됐다.

그러자 질병관리청은 기사를 게재한 언론사에 질병관리청이라는 문구를 빼고 1339로 수정하라고 요구했다. 

그리고는 소식을 국민들에게 공개한 시민단체 중도본부라는 단체명을 삭제하고 질병관리청 민원실 팀장을 일개 상담사로 조작하여 설명자료를 배포했다.

2020년 12월 21일 중도본부가 내용증명을 발신하여 코로나19가 감기인지의 여부를 문의하자 질병관리청은 답변을 하지 못했다. 2021년 2월 22일 질병관리청은 ‘중앙방역대책본부-3571’ 공문을 발신하여 “인터넷 등에 공개되어 있는 정보들을 참고”하라는 황당한 답변을 했다.

중도본부 김종문대표는 보도자료에서 “코로나19가 감기임을 은폐한 질병관리청의 행태는 코로나19백신 등을 국민들에게 강제하기 위함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거짓말을 유포한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의 해임을 촉구한다.”고 발언했다.

 

 

 

 

[박종환 기자 park63145@hanmail.net]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환경방송MCN & xn--289am60a96d83y.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이름
비밀번호
 
 
신문사소개 | 조직도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